오소리약용주, 세계적명주 만들겠다.

김윤홍(농업회사)삼주바이오텍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21:42]

오소리약용주, 세계적명주 만들겠다.

김윤홍(농업회사)삼주바이오텍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은주 기자 | 입력 : 2020/01/15 [21:42]
▲   오소리는 화상이나 만성이질, 피로, 결핵,염증 등에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다.

 

김윤홍 (농업회사)삼주바이오텍 주식회사 대표이사
 
“오소리 약용주는 화상이나 만성이질, 피로, 결핵, 염증 등에 효능이 좋고 오소리 기름은 필수지방산 등 불포화 지방산이 74%이상 함유하고 있어 식용은 물론 미용에도 뛰어납니다. 특히 오소리 효능은 신비해 오소리 약용주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불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오소리를 이용한 약용주를 개발해 농산물개방 파고를 헤쳐 나가는 농민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능성 오소리 약용주를 개발한 김윤홍 삼주바이오텍 주식회사 대표이사(54)가 바로 그 주인공
 
김 대표는 “오소리 약용주는 시판 허가가 나는데로 비싼 가격에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작목반을 통해 사육에 동참할 관련농가들도 부농의 꿈에 부풀어 있다”고 말했다. 오소리는 예로부터 환육또는 단육, 저환이라 불리며 맛이 달고 독이 없어 고기는 물론 뼈나 지방유까지 약용으로 쓰여왔다.
 
오소리 약용주는 세포독성실험 결과, 독성이 없고 간과 신장이 증가했으며, 중풍환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 3회에서 5회 정도만 복용해도 단기간에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김 대표가 오소리를 이용한 명주를 만들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처음 시작 할 때만해도 오소리가 가축화가 되지 않아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농림부는 물론 국회 등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제출해 결국, 1998년 산림청으로부터 오소리 사육허가를 받아냈다. 이어 2003년에는 식품원료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오소리를 1000여 마리 사용하다보니 막대한 돈이 들어갔다. 연구개발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다. 현재 완주군 경천면에 오소리 약용주 연구실을 갖춰놓고 시험생산을 하고 있는 삼주바이오텍(주)는 본격적인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윤홍 대표이사를 만나 10년 넘게 오소리에 메 달리는 이유와 약용주의 효능 등에 대해 들어본다.
 
▶아내 병 낳은 후 가산 털어 연구 개발 김 대표는 1993년까지 서울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대아 댐 소수력발전소를 인수받아 완주군으로 거처를 옮겼다. 부인의 맹장이 터진데다 복막염으로 번지면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았지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를 회복하기 위해 백약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오소리를 달여 먹인 이후 씻은 듯이 병이 사라졌다.
 
김 대표가 오소리의 신비한 효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다. 김 대표는 오소리를 이용해 약용주를 개발할 경우, 신약개발에 버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대아저수지 근처에 오소리 농장과 경천면에 연구실을 갖추고 비법을 찾기 시작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랐고 연구가 결실을 맺기까지는 8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이기간 동안 연구에 이용된 오소리만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요즘이야 값이 내려 연구가 손쉬울 수도 있었지만 당시만 해도 마리당 250만원을 호가하는 귀물이어서 가재도구까지 팔아가며 연구했다.
 
오소리를 사육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도 정부로부터 사육허가를 받으면서부터다. 당시 1,000여 마리를 사육했고, 현재는 연구에 사용한 오소리 외 나머지는 원료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2002년 특허출원(특허 제 0454291호)한데 이어 2004년도에 등록을 취득했다. 그는 일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 수출할 경우, 600mm 한 병에 고가에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연 20만병 계약(2,000억원)이 추진 됐지만 식품원료 고시가 되지 않아 계약이 무산되기도 했다.
 
▶원광대 용역 각종 효능 인정받아 재품개발에 성공한 김 대표는 2002년 원광대 한의과 대학원에 오소리 약용주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대학원 측에서는 45세 이상 여성 내원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갔고, 성분분석은 물론 약효와 안정성검사, 독성여부 등 모든 가능성과 문제점이 진단됐다.
 
연구결과 오소리 약용주는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지는 오소리 약용주는 2004년 ‘한약재를 첨가한 오소리 발효액이 폐경기 증후군과 Estradiol 농도및 골대사에 미치는 영향(원광대한의학 전문대학원 한약자원개발학과,(주)삼주, 부천대학 식품영양과)’이란 논문에서 여러 폐경기 증상 중 불면증 44%, 신경과민 40%, 두통 34%, 안면홍조및 질의 상태 20% 호전된 것으로 발표했다.
 
발효액 섭취 전후 혈액의 생화학적 결과를 살펴보면 모두 정상범위였고, 특히 간기능, 철분영양및 단백질 영양은 발효액 섭취에 따라 호전됐다. 또한 가장 활성이 높은 Estradiol 농도가 발효액 섭취 전에23.27pg/ml 이었던 것이 발효액 섭취 12주 후에는 30.36pg/ml로 상승했다.
 
총 칼슘및 calcitonin 농도가 발효액 섭취전에는 각각 8.86mg/dL, 14.88mg/dL이었지만 오소리 발효액 섭취 12주째에는 각각 10.01mg/dL, 21.61mg/dL로서 상승됐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오소리 지질이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환자의 건강상태, 당뇨지표및 혈청지질 농도에 미치는 영향(박혜성, 백승화, 한종현,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약자원개발과, 충북도립대학 식품생명과학과)이란 논문에서도 제2형 당뇨환자의 12주간 오소리 지질의 섭취는 건강상태와 혈청지질 profile에 영향을 줬다고 발표했다.
 
2004년 한국조리과학회(박성혜, 박성진, 김기영, 한종현, 원광대한의학전문대학원 한약자원개발학과, 한림정보산업대학 건강식품가공과) 역시 오소리 기름과 한약재를 첨가한 발효액의 영양학적 특성및 안전성 평가에서도 오소리의 액상기름과 한약재를 첨가한 발효액의 영양구성으로 보아 식품또는 조리시 사용이 가능한 식재료로 활용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오소리 약용주는 혈액순환이 왕성하니 피부도 자연 상태로 되돌아와 여성들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으로 실시한 임상과정에서는 남성의 성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심지어 폐경여성의 생리가 돌아오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한다.
 
공신력있는 대학이 만족스런 임상결과를 내놓자 김 대표는 이듬해 오소리를 이용한 약용주 특허를 출원했다. 그리고 지역농민과 함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인근 농가와 함께 오소리 작목반을 조직해 계약사육에 나설 계획이다. 주변 농가에 5,000여마리의 오소리를 사육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농가들이 200마리를 사육할 경우 연간 2억원 가량의 조 수익이 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건비나 사료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벼농사는 물론 특용작물 수익보다 몇 배의 고소득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약용주 제조에 필요한 연간 1,200가마의 쌀도 계약재배를 통해 갖출 계획이다.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인삼과 상황버섯 등도 같은 방식으로 농가와 협조체제를 갖춰갈 방침이다.
 
▶작목반 통해 오소리 계약사육 계획 김 대표의 약용주 공장이 활성화 될 경우 고산면 일대 농가들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위기에서 벗어나 부농의 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완주를 대표하는 명품특산품의 탄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제품을 위생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공장설립 자금이 최대의 걸림돌이다.
 
오소리는 현재 일부 농가에서 중탕으로 내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김 대표처럼 의학적인 검증을 거쳐 명품 약용주를 제조하는 곳은 국내에 한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오소리의 효능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하다”면서“일본 수출에 주력해 국위선양은 물론 세계 최고의 명품약용주로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북연합신문(http://www.jbyonh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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