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육군의 미래! 최정예 전투부사관 146명 탄생!육군부사관학교, 양성 24-2기 부사관 임관식 거행
신임부사관과 주요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 육군 최정예부사관 146명(남군 109명, 여군 37명)이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는 26일 학교 계백관(전천후 실내 체력단련장)에서 임관자 가족 및 친지 1,000여 명을 초 청한 가운데, 정진팔(중장)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양성 24-2기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육군 하사로 임관한 신임 부사관은 입교 후, 민간과정(41명),장기복무과정(44명)은 12주, 현역과정 (57명)은 10주, 예비역과정(4명)은4주의 고강도 교육훈련을 거쳐 야전에서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한 소 부대 전투전문가로 거듭났다.
신임부사관이 임관선서를 외치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 ▲성적우수자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교육사령관 축사 ▲교관격려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교는 이날 행사에 익산지역 내 거주하는 6ㆍ25전쟁 참전 영웅 4명을 초청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윤도 옹(93세), 김진태옹(93세), 서도현 옹(92세), 심금복 옹(88세)은 임관하는 부사관의 어께 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힘찬 군 복무를 당부했다.
정진팔 교육사령관과 국방부장관상 수상자(하사 김정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정교(22세, 남) 하사가 수상했다. 이어서 육군참모총장상은 나종희(32세, 남)중 사, 조현서(25세, 여), 지윤(19세, 여), 김태성(21세, 남)하사에게 돌아갔다. 교육사령관상은 조주은(21세, 여), 김대원(20세, 남), 김태성(21세, 남) 하사가, 육군부사관학교장상은 최예빈(18세, 여), 박장성(20세, 남), 최동원(25세, 남)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임관식을 주관한 정진팔(중장)교육사령관은 축사에서 “혹독한 군사훈련의어려움을 극복하고 빛나는 계급장을 단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며,“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군인이 되어 우리에게 부여된 조국수호 의 사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정교(22세, 남)하사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을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 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양성과정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쌓고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해 언제 어디서든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정예 전투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엘리트운동선수 출신, 독립유공자ㆍ참전용사 후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임부사관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엘리트 운동선수] 김영호(25세, 보병) 하사는 중학생 때부터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6년 아시아 주니어레슬링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그레고로만형3위에 입상하는 등 전국대회에서도 다수 입상한 바 있다. 김 하사는 “체육인으로서 갖춘 능력을 이제는 국가안보와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데사용하고 싶다”며 “선배 전우의 호 국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을위해 헌신하는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ㆍ참전용사 후손] 김태성(23세, 보병) 하사는 친증조부, 친조부, 외조부의 호국정신을 본받아군인의 길을 택했다. 친증조부(故김 남두옹)은 1926년 전남 완도 소안도에서배달청년회, 노동대성회, 청년동맹 등 3개 단체에서 간부로 활동 한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또한 친조부(故김완일옹)은6ㆍ25전쟁 육군 하사로, 외조 부(강기주옹, 79세)는 월남전쟁에 해병대 상사로 각각 참전하였다. 김 하사는 “증조부님과 조부·외조부 님이 보여주신 용기와 헌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자랑스러운 가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훌륭한 군 인 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월남전 참전용사의 후손인 유성희(23세, 포병), 윤상현(24세, 특임보병), 서정빈(21세, 특임보병 )하사와 6·25 참전용사의 후손인 이민우(22세, 보병), 윤선우(21세, 기갑) 하사가 증조부, 조부에 이어 군인 의 길을 걷는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연평균 1만여 명의 부사관 양성 및 보수교육을 담당하는 전군 최대규모의 부사관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소부대 전투지휘 전문가인 부사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저작권자 ⓒ 대한기자협회전북협회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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