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영 의원, 원도심 반복되는 침수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시내권은 물난리가 나면 서민들, 영세상인들은 당장 삶에 직격탄을 맞는다” 주장반복되는 원도심 침수 피해에 대해 익산시의 대책이 미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월 15일(월) 제263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김충영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년 전 침수되었던 중앙동 상가지역과 마동 고래등 오거리 일대가 또다시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대한 익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충영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도심공원 조성 및 아파트 건설이 본격화되었지만, 하수관 용량은 전혀 확장하지 않은 채 기존 하수관에 연결하고 있어 이 정도의 집중호우에도 감당할 수 없음을 주장했다.
또한 “익산1지구 및 인화1지구 우수저류시설 주변에서 엄청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일어났다”며 이 두 저류조의 역할과 운영이 미비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침수 피해지역 인근 배수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장하였음에도 익산시는 우수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고는 아직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익산시의 무사안일한 행정을 재차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내권은 물난리가 나면 서민들, 영세상인들은 당장 삶에 직격탄을 맞는다”며 “사업자등록증도 없이 부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은 재난지원금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도움이 절실한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익산시는 작년 9월 집중호우 때 마동근린공원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 우수관(배수관)서 빗물이 범람해 인근 주택가 도로와 상가가 물바다를 이뤄 막대한 침수피해를 본 바 있다. <최영민 기자> <저작권자 ⓒ 대한기자협회전북협회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